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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준공된 망우동행길을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구민들이 걷고 있다. 중랑구청 제공

서울 중랑구가 ‘걷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중랑구의 걷기 실천율은 77.7%로 전국 25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시 평균 69.0%보다 8.7%포인트, 전국 평균 49.2%보다 28.5%포인트 높은 수치다.
최근 3년간의 상승 흐름도 뚜렷하다. 중랑구의 걷기 실천율은 2023년 61 릴게임방법 .8%에서 2024년 68.1%, 2025년 77.7%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생활 속 걷기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중랑구는 봉화산·용마산 동행길을 비롯해 중랑천 장미길, 망우동행길 등 지역 주요 명소를 잇는 산책로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왔다. 최근에는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망우수국길로 이어지는 ‘용마산 스카이워크’를 조성해 일상 속 걷기 환경을 한층 확장했다.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 운영도 실천율 제고에 힘을 보탰다. 구는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7개 ‘중랑구 걷기클럽’을 운영하고, ‘줍깅데이’, ‘중랑 워킹데이’, ‘걷기 실천 캠페인’ 등을 통해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모바일 앱 바다이야기5만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비대면 걷기 챌린지도 활발하다. ‘중랑구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를 근거로 목표 걸음 수 달성자에게 지역사랑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 덕분에 ‘걷기 실천율 전국 1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누 릴게임황금성 구나 쉽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 도시 중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기자 admin@119sh.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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